고양이가 식기 안에 있는 음식을 어지럽히거나, 식기 속 음식을 밖으로 꺼내서 먹는다면 ‘수염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수염은 예민한 신체 부분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는 수염을 통하여 주변 움직임의 변화, 기압의 변화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음식 탐색, 공간 감각 유지 그리고 주변 위험을 탐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시각에 의존하기 어려운 어둠 속에서 수염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지죠. 고양이 수염 스트레스란, 예민한 신체기관인 수염이 지속적으로 식기 등의 부위에 접촉하면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말합니다. 여러가지 예민한 습성을 가진 고양이들을 위한 식기를 디자인하기위해 로얄 그로서리와 배드말론이 협업했습니다.넓고 얕게 디자인된 식기는 수염이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고양이의 ‘수염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고, 고양이는 2구 식기를 사용하게되면 사료나 음식을 씹다 음식물이 튀어 옆에 있는 물그릇에 빠지거나, 식사 후 몸을 털면 털이 빠지게 되어 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고려해 1구 테이블 식기로 디자인했습니다.

로얄 그로서리의 따뜻한 패브릭 감성에 어울리게 배드말론의 간결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감을 담았습니다.

고양이의 행복한 식사시간을 바랍니다.